한국 이란 축구 결과 무승부

이란과 한국의 축구 경기가 끝났습니다. 국가대표급 경기라서 기대를 많이했는데요. 특히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 축구 역사상 한번도 승리를 잡지 못했던 곳이라 시작전부터 걱정이 되더라고요.

한국 이란 경기 결과 - 1:1 무승부

한국축구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결과를 평가하길 좋은경기였다고 호평했는데요. 현재 한국은 2승 2무로 승점 8점을 기록했고 2위에 랭크됐습니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알려진 아자디 스타디움의 기적은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전반에는 슈팅수 8대 5로 이란을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없었으며 0대 0으로 마쳤거든요. 후반 3분 최고의 슈터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는데요. 후반 30분 라레이자 자한바크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번 게임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고비였는데요. 같은 조에 편성돼있는 이란은 3전 전승으로 우리보다 승점이 2점 높았거든요. 이란을 잡았다면 A조 단독 선두로 나갈 수 있는데 아쉽게 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최종예선에서 가정 벅찬 상대로 힘들 것으로 예고됐던 이란을 맞아서 다행히 비기면서 현재 무패의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11월 최종예선인 UAE, 이라크를 충분히 대비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벤투 감독은 역습이 잘 되지 않았던 지적에 대해서 상대가 전력이 뛰어난 팀이었고 멤버들이 출중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첫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뒷공간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란은 골대를 두번이나 맞추는 불운을 겪었는데요. 다행히 이란의 불운은 우리팀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한 듯 보입니다. 또한, 이란은 실점 이후 볼을 더 많이 점유했으며 우리는 상대가 강하든 상관없이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며 마지막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게 승리를 따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